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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제살리기, 100일의 동행에서 365일 일상으로
[한국Q뉴스] 강릉시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강릉 경제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가 11월 7일 1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지난 7월 31일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힘차게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이 먼저 소비 실천에 나서고 지역 기관·단체의 동참을 끌어내며 100일간의 발걸음을 이어왔다.지역 음식점 이용과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업체 물품 구매 등 일상 속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는 데 주력했다.강릉시 전 부서와 읍면동은 지역 음식점 이용과 직원 식사, 자생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총 64건의 소비 촉진 활동을 펼쳤다.평소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며 공직사회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격주 금요일에는 시청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총 13건의 장보기 활동을 진행했다.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특히 김중남 강릉시장을 비롯한 시 지휘부는 두 차례에 걸쳐 새벽시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소비 실천에 앞장섰다.이러한 활동은 일상 속 작은 소비가 지역 상권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공직사회에서 시작된 소비 촉진 활동은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상생동행 릴레이’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했다.총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릴레이는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업체 물품을 구매하는 등 각 기관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됐다.특히 기관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민관 협력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시는 이번 릴레이를 통해 형성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기관·단체의 소비 실천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강릉시는 소비 촉진 활동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민생경제 시책도 추진했다.강릉페이 혜택 확대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지원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 확충, 포남용마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또한 기업경영정책자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와 경제배움터 운영, 경제단체와의 소통 등을 병행하며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강릉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행정과 지역사회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특히 오는 11월 9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강릉페이로 지급해 시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아울러 100일간 형성된 소비촉진 분위기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도록 ‘100일의 실천을 365일의 일상으로’확산해 나갈 방침이다.공직사회의 지역 상권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발적인 지역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김만호 강릉시 부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함께해 주신 공직자와 기관·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소비 실천이 모여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100일 프로젝트의 마침표가 지역경제 살리기의 마침표는 아니다”며 “100일간의 동행을 365일의 실천으로 이어가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업체를 이용하는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도록 힘쓰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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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용마미식거리’ 야시장 홍보 숏폼,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 회 돌파
[한국Q뉴스] 강릉시와 포남용마거리 상인회가 함께 제작한 ‘용마미식거리’야시장 홍보 영상이 강릉시 인스타그램 ‘강릉시청자’에서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했다.이번 영상은 포남용마거리와 야시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과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영린의 ‘스톰2’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강릉시와 상인회가 민관합동 방식으로 제작됐다.김만호 강릉시 부시장과 포남용마거리 상인들이 직접 출연해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재현했으며 야시장 먹거리를 뺏어 먹는 등 유쾌하고 재치 있는 연출을 더 해 용마미식거리의 매력을 재미있게 담아냈다.포남용마거리 골목형상점가는 2023년 12월 9일 강릉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이다.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용마미식거리’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야시장은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방문객은 지역 먹거리와 버스킹 등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다.김만호 강릉시 부시장은 “홍보 영상을 통해 용마미식거리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져 포남용마거리의 먹거리와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골목마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골목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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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강릉전통자수장, ‘2026 전승발표회’ 개최
[한국Q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 개인종목 보유자인 김순덕 강릉전통자수장이 오는10일부터 15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2026 전승발표회 강릉자수 맥을 이어서’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는 무형유산 개인종목 보유자가 평생 갈고닦은 전통 기예와 예술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전통문화의 전승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김순덕 자수장이 반세기 동안 현장에서 이어온 강릉전통자수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전시 작품은 초충도, 강릉수보, 조각보, 여의주보 등 강릉전통자수의 고유한 멋과 섬세한 바느질 기법을 담은 작품부터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수 작품까지 폭넓게 구성된다.김세용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발표회가 개인종목 보유자가 지켜온 전통 기예의 가치와 무형유산 전승의 진정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종목 무형유산이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보유자와 전수자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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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진·대설 복합재난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특화훈련 실시
[한국Q뉴스] 충북 보은군은 지난 5일 결초보은시장 일원에서 지진과 대설이 겹친 상황에 대비해 ‘2026년 보은군 지역자율방재단 특화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역자율방재단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보은군과 지역자율방재단,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가 참여했다.훈련은 보은군 일원에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대피하던 중,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로 시장 아케이드 일부가 무너져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지역자율방재단은 상인과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대피를 도왔다.보은군과 유관기관은 재난 상황 전파, 교통 통제, 현장 안전관리 등 기관별 임무를 수행했다.특히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 구급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제설차량과 방재단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했다.소방대원은 확보된 통로를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이송하며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현장훈련을 마친 뒤에는 재난 발생 직후 취해야 할 조치와 안전한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김나경 재난안전과장은 “재난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려면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관계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제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지역자율방재단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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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화재 딛고 정상 가동한 이킴 보은공장 방문
[한국Q뉴스] 충북 보은군은 지난 5일 보은농공단지에 있는 이킴 보은공장을 방문해 화재 피해 복구와 생산 재개 현황을 살폈다.이날 최재형 보은군수는 경제정책실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복구를 마친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공장 정상화에 힘쓴 기업 관계자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킴 보은공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건물과 생산설비 등이 피해를 입어 41억 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후 공장을 재건하고 생산설비를 복구해 지난 10월 건축물 사용승인과 공장 완료신고를 마쳤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군은 공장 재건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돕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시설자금 20억원을 융자 지원했다.지역SW서비스 사업화 사업비 7700만원도 지원했다.이킴은 보은농공단지와 삼승농공단지에서 김치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두 사업장에서 근로자 170여명이 일하고 있다.지역 일자리를 뒷받침하며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 왔다.최재형 보은군수는 “화재 피해를 딛고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까지 힘을 모아 주신 기업 관계자와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지역 일자리와 나눔을 이어 온 기업이 보은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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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2동, 제3회 주민총회 및 제11회 도란도란 어울림 한마당 개최
[한국Q뉴스] 강릉시 교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3회 주민총회 및 제11회 도란도란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교2동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다 함께 어울려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1부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발굴된 마을 의제에 대한 설명과 주민투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2부 도란도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특별공연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손명숙 교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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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7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전국 동시 신청 접수
[한국Q뉴스] 강릉시는 취약계층인 저소득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2027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접수한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함께 추진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복지사업이다.지원 금액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매월 10만 5000원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매월 11만원 상당이며 수강료 지원 형태로 제공된다.최종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자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종 대상자 선정 결과는 자격 요건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선정자는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스포츠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최상보 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이 일상에서 제약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며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대상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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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일고등학교 총동창회,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한국Q뉴스] 강릉제일고등학교 총동창회는 6일 (재)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강릉제일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해 1월에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이번 기탁은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 기부릴레이 제120호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총동창회 동문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정의원 총동창회장은 “동문의 정성이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 정보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을 위해 대학 입시설명회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진학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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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가족 축제’ 웃음꽃 피우는 세대 공감 축제
[한국Q뉴스] 강릉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북부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아동·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6년 청소년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관내 아동·청소년과 가족 4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부모 세대의 추억과 청소년 세대의 놀이 문화를 연결하는 ‘레트로’를 주제로 마련됐다.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축제의 무대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으로 채워진다.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개회식과 축제 진행에 참여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동아리의 댄스·밴드 공연, 문화 강좌 참여 청소년들의 치어리딩·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여기에 마술·버블·벌룬·서커스 등 전문 공연도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장에는 추억의 오락기를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체험존과 에어바운스 체험존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청소년 가족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고전 놀이와 추억의 먹거리 체험, 청소년 카페도 운영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강미정 인구가족과장은 “이번 축제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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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부르릉’ 농어촌 기본소득 배달갑니다
[한국Q뉴스] 옥천군 면 지역의 소규모 마트가 농어촌 기본소득 덕분에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물건을 파는 사람은 돈 벌어서 좋고 사는 사람은 가까운 곳에서 소비할 수 있어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 지역에 있는 A마트는 올해 초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을 앞두고 군수의 권유로 카드단말기를 설치했다.기본소득은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드단말기가 필수이기 때문이다.기본소득이 시행되기 전 현금거래만 하며 하루 매출이 담배 한 보루 가격에 불과했던이 마트는 지금 그 열 배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기본소득이 유통된 지난 2월 27일부터 10월까지이 마트의 기본소득 결제 건수는 4784회다.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는 얘기다.A마트 관계자는 “대부분 우리 면에 살고 계신 분들이 기본소득으로 결제를 하신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예전보다 더 많은 품목의 상품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면 지역에 있는 B마트는 지난 3월 새로 문을 열고 얼마 전에는 가게를 확장했다.A마트처럼 보다 많은 상품을 진열하기 위해서다.지난 8개월 동안 이곳 기본소득 거래 건수는 8362회로 A마트보다 두 배 가까이 된다.매출도 그만큼 많다.B마트 업주는 “읍내까지 나가지 않아도 냉동식품이나 채소, 달걀 등을 구매할 수 있어서 동네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전했다.또 다른 면 지역의 C마트는 전화 주문한 물품 배달에 분주하다.인구와 면적이 가장 적은이 면은 오토바이로 10분이면 모든 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안주인이 전화주문 받으면 바깥주인이 배달 나가는 시스템이 일상화됐다.그 때문에 ‘배달의 부부’라는 별명이 붙었다.이 마트는 치킨집도 병행한다.예전에 마트와 치킨집을 병행하다가 장사가 안돼 마트만 근근이 유지했었는데, 기본소득 시행 후에 치킨 배달도 다시 시작했다.마트와 치킨집 기본소득 거래 건수는 7912회다.C마트 안주인은 “매달 말쯤에 기본소득이 들어오면 경로당 어르신들이 번갈아 가며 치킨을 주문해 함께 드신다”며 “기본소득으로 동네에 웃음꽃이 자주 핀다”고 말했다.그 외 다른 면의 소규모 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D마트 기본소득 매출 건수 5962회, E마트 매출 건수 7855회 등 작지만 강한 마트가 면 주민과 어우러지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A~E까지 모든 마트의 농어촌 기본소득 매출은 지난 2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1~2억원 사이에 있다.군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면 지역 주민과 마트 주인장 간 유대 관계 때문에 매출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A~E 마트 업주 모두 해당 면이 고향이거나 또는 타지에서 결혼을 통해 20~30년 동안 정착해 온 주민이다.한마디로 마을 터주대감이다.이들은 수익보다 정으로 마트를 운영한다.소주 한 박스 주문하면 음료수 한 캔 덤으로 주고 이것저것 배달 주문하면 과자 한 봉지를 바구니에 더해 넣는다.배달 나가면 독거노인 등 안부를 물으며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연말쯤에는 수익 일부로 불웃이웃 돕기를 생각하고 있는 업주도 있다.면 지역 마트가 활성화되면서 8개 면의 기본소득 사용률도 높아졌다.지난 5월 기준 9개 읍면 중 8개 면 사용률이 33%였는데 10월에는 33.8%로 0.8% 올랐다.높아진 비율은 얼마 되지 않지만 지난달 군민에게 지급된 기본소득 73억원을 대입하면 6천만원에 가까운 돈이 면 지역에서 더 유통된 셈이다.황규철 옥천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8개 면을 위한 정책이다”며 “면 주민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8개 면에 맞춘 기본소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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