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장수군, 어르신 대상 결핵 무료 이동검진 실시
장수군, 어르신 대상 결핵 무료 이동검진 실시
[한국Q뉴스] 장수군은 12일 산서면 관내 경로당 4개소를 방문해 65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장수군 보건의료원과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가 협력해 이동형 검진차량과 전문 인력을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문진과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검사까지 추가로 실시했다.
최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결핵환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이동검진은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평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경주 의료지원과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낮아 결핵에 특히 취약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연 1회 정기검진을 꼭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장수군은 오는 26일에도 번암면 어르신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고 결핵검진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장수군 보건의료원 결핵관리실로 하면 된다.
2025-06-12
-
장수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안전통신망 상황전파 훈련 실시
장수군청사전경(사진=장수군)
[한국Q뉴스] 장수군은 12일 재난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안전통신망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상황전파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새 정부의 재난안전관리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훈련에는 장수군을 비롯해 장수소방서 장수경찰서 장수의료원, 7733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등 6개 재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름철 극한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재난안전통신망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간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각 기관별 대응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훈식 군수는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전파와 유관기관 간의 대응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실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
고흥군, 장마철 대비 관계부서 대책회의 개최
고흥군, 장마철 대비 관계부서 대책회의 개최
[한국Q뉴스] 고흥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 대응으로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관계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시설물 점검 및 보강, 실전을 가정한 훈련 등을 통해 재난 대비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 대응의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해 각 부서별 핵심 점검리스트를 중심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기 전까지 사면붕괴 우려 지역과 임도, 산림 피해 복구지, 산지 태양과 시설 등 산사태 취약시설 관리 등 안전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대정 부군수는 “장마철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사전 대비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신범식 재난안전과장은 “장마철 침수가 우려되는 하천변이나 저지대는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논둑이나 물꼬 점검을 위해 외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폭우·침수·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해 군 차원의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2025-06-12
-
고흥군,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 성황리 개최
고흥군,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 성황리 개최
[한국Q뉴스] 고흥군은 지난 11일 마리안느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제4기 고흥군 여성대학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대학은 6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5주간 운영되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문·사회, 안전, 예술, 특강,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흥의 특성을 반영해 천문학 관련 강의가 새롭게 포함되며 수강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개강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1~3기 졸업생 대표와 수강생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 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어 지역사회에서 여성 지도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당당히 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강식 이후 진행된 첫 강의는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이 ‘고흥의 긍지와 여성의 품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고흥의 역사를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3기까지 총 2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06-12
-
고흥군, 군민이 제안하고 행정이 답하는, 진짜 소통이 이뤄낸 3년의 결실
고흥군, 군민이 제안하고 행정이 답하는, 진짜 소통이 이뤄낸 3년의 결실
[한국Q뉴스] 고흥군이 1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지난 10일 남양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지역발전 토론회는 4월 2일 고흥군의회의원 재선거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동강면, 대서면, 과역면, 남양면에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재개됐으며 이로써 ‘2025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를 마쳤다.
공영민 군수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군민과 함께 이룬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발사체 종합시험장 건립과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 최초 드론특화단지 착공 △세계 최초 도심항공교통 비행시연 성공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 △2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액 1억 달러 달성 △2024년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으로 고흥의 변화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군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접수된 160건의 주민건의사업 중 현재까지 102건이 완료 및 추진 중이며 대규모 사업비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58건에 대해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건의사업 80건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과 직결된 시급한 사안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내년 본예산 또는 중장기 계획에 포함해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토론 주제로는 △고흥읍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 구축 △도양읍 수산식품 가공단지 조성 △풍양면 권역별 정주여건 개선 △도덕면 스마트팜 농수축산원예단지 조성 △금산면 남해안 명품 전망공간 조성 △도화면 국립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연계사업 △포두면 해창만 물빛공원 조성 △봉래면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 개최 △동일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배후도시 조성 △점암면 빈집, 마을회관을 활용한 단기 숙박시설 운영 △영남면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및 체류형 휴양힐링타운 조성 △과역면 지역특화작목 조생복숭아 브랜드화 △남양면 우도 레인보우교 활용 주민소득 창출 △동강면 동강특화농공단지 근로자 임대 아파트 건립 △대서면 전라남도 제27호 민간정원 인근 노인요양시설 유치 △두원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배후단지 조성 등 각 읍·면의 고유한 자원과 여건을 활용한 60여 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군수와 군민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 지역만의 특색있는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갔다.
공영민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철학 아래 지난 3년간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흥의 미래를 설계해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해 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우주·드론·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 산업과 더불어 광주~고흥간 고속도로 우주선 철도,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확장 등‘고흥 3대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 수준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흥군은 3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지역발전 비전과 목표를 지속 관리하고 부서별·읍면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고흥의 힘찬 미래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2025-06-12
-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6월의 푸르른 행복 동강면에 전달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6월의 푸르른 행복 동강면에 전달
[한국Q뉴스] 고흥군은 12일 동강면 원유둔마을에서 유둔리 4개 마을 주민 550여명을 대상으로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고흥군 노인복지관을 비롯한 20여 개 기관·단체의 자원봉사자 약 70명이 참여해, 사전 신청을 받은 30여 종의 맞춤형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가스 타이머콕 설치, LED등 교체 등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봉사와 방충망 수리, 소형 가전 수리 등의 집합 봉사가 함꼐 이루어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부터 시작된 고흥군 대표 자원봉사 브랜드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26일 고흥읍 호동마을에서 호동리 4개 마을 대상으로 263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12
-
고흥군,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고흥군,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한국Q뉴스] 고흥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오늘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귀농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해 농촌사회 활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귀농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 구입자금 세대 당 최대 7,5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2.0%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의 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및 신용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이주 직전 1년 이상 도시에서 거주한 자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65세 이하 △최근 5년 이내에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 △당해 연도에 우리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 희망자이며 귀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귀농인의 농업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격 요건과 제외 대상 요건이 완화돼 세부 지침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농업 외 다른 산업 분야의 근로 기준이 완화돼 농업을 계속하는 조건 하에 농외 근로가 제한 없이 허용되며 기존의 연간 농외 근로소득 3,700만원 미만 요건은 폐지됐다.
또한, 기존에 세대주만 가능했던 신청 자격을 청년 등 세대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신청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하면 되며 고흥군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실현 가능성, 영농 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심층 면접 심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지침과 신청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귀농어귀촌지원센터 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
진도군,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진도군,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한국Q뉴스] 진도군은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과 자주재원 확충을 목표로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을 상시 진행한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30만원 이상인 차량 등이다.
특히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은 전국 단위의 번호판 영치 대상이다.
영치된 번호판은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되찾을 수 있으며 영치 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을 공매 처분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다만, 생계유지용 차량은 영치 예고를 통해 체납액의 납부를 촉구할 예정이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해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번호판 영치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자발적인 납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2
-
진도군,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
진도군,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
[한국Q뉴스] 진도군은 12일 조도면 대마도에서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식수 전용 저수지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 주민 등 약 70명이 참석했고 경과보고와 축사, 통수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마도 식수 전용 저수지는 2022년 12월에 첫 삽을 뜬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수원지 20,000톤, 정수시설 1일 80톤, 배수시설 80톤 규모로 조성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저수지를 통해 대마도의 식수 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 여러분께 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조도면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나배도와 관사도, 서거차도와 상·하죽도를 잇는 해저 관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5-06-12
-
‘100년 된 흙집에 새 숨결’ 진월면, 민·관 협력으로 장애인가구 주거복지 실현
‘100년 된 흙집에 새 숨결’ 진월면, 민·관 협력으로 장애인가구 주거복지 실현
[한국Q뉴스] 광양시는 진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주최하고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 등 여러 봉사단체가 협력한 ‘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28일간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월면 맞춤형복지팀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던 중, 열악하고 위험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한 가구를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기관 간 인적자원 연계와 재능기부, 민간단체의 후원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원 대상자의 주택은 건축된 지 약 100년이 된 전통 흙집으로 구조가 뒤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외부에는 별도로 지어진 화장실이 있었고 아궁이에 땔감을 이용해 난방을 해왔으며 전기설비와 난방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안전과 건강은 물론, 기본적인 생활 편의조차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진월면사무소와 협력기관들은 구조 안전성 확보와 주거 편의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전통 아궁이를 철거하고 입식 부엌을 새로 설치했으며 땔감을 이용하던 구들장을 없애고 기름보일러를 도입해 난방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그을음과 훼손으로 인해 열악했던 벽지와 장판을 전면 교체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다.
꺼진 마루는 철거한 뒤 안전하고 깨끗한 마루로 재시공했고 화재 위험이 컸던 노후 전기 배선은 전면적으로 재시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실내에 위생적인 화장실도 새로 설치했다.
기울어진 주택은 뒷면에 지지대를 설치해 구조 안정성을 높였으며 생활 편의를 위해 붙박이장, 주방싱크대, 식탁 등 기본 가구도 새로 마련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약 2,2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각 기관의 인적자원 연계와 시민 재능기부, 민간단체 후원을 통해 실제 투입 예산을 절반 수준인 약 1,100만원으로 절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 연계와 공동체 협력이 어우러진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존엄한 환경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라며 “무엇보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헌신, 그리고 재능기부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최광석 포스코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장은 “자원봉사 기술 인력들이 매일 현장에 투입돼 직접 손으로 집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역할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