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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도 K-관광 열풍은 이어진다
홍콩에서도 K-관광 열풍은 이어진다
[한국Q뉴스]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과 공동으로 ‘2025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군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며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국제관광박람회는 67개국 500여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군산시는 한국관 내 전북특별자치도 홍보관에서 현지 관광객과 여행업계 대상으로 도시 홍보 및 여행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군산근대역사문화유산 탐방,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경암철길마을 등 대표 관광명소를 영상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고군산군도를 홍보하는 여행 엽서를 제작해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엽서쓰기 및 전북지도 퍼즐 맞추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군산 알리기에 힘썼다.
특히 개별 상담 시에는 말도 – - 명도 - - 방축도 5개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 걷기여행 코스를 소개하며 현지 방문객들에게 K-관광섬을 홍보했다.
시는 14일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잠재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의 관광자원 설명회에 이어 비빔밥 · 애호박전 만들기 쿠킹 클래스와 한지 공예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체험전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현지인들의 높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 관광과 K-컬처 등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한국관 내에서 다른 기관과 연계해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며 “타 시·군·기관 등과 연계해 해외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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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박차
전주시청사전경(사진=전주시)
[한국Q뉴스] 전주시는 1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8차 전주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위원장인 권근상 전북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보건-의료, 복지-돌봄, 장애-정신,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자문위원, 행정조직 등 민·관 협의체 위원 30여명이 참석해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현황과 전주시의 시범사업 추진 현황,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4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사업 설명과 함께 참석 위원들의 질의응답 및 정책 제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통합지원 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시와 협의회는 오는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적 확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 연말까지 2년 6개월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7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근상 민간 공동위원장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관련해 그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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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밑그림 나왔다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밑그림 나왔다
[한국Q뉴스] 전주시가 지역사회 내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해 건립할 공공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는 지난 11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부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합리적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도심 속 포근함을 갖도록 설계된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노숙인시설 ‘전주 사랑의 집’ 부지내에 별동으로 건립되며 지상 4층, 연면적 3800㎡ 규모의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전담실 △일반요양실 △주야간보호시설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및 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향후 이곳이 전주의 치매 환자 돌봄의 중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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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폐지수거 노인들을 위한 시원꾸러미 전달
전주시, 폐지수거 노인들을 위한 시원꾸러미 전달
[한국Q뉴스] 전주시가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활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폐지 수거 노인들을 위해 총 63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는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저소득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넥선풍기와 쿨타올, 쿨토시 등의 안전동품을 ‘시원꾸러미’로 구성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완산·덕진구청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폐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거 노인들을 위해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11월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폐지 수거 노인들을 위한 방한복 205벌을 전달했으며 지난 1월에는 안전을 위해 야광조끼와 야광봉 등 안전용품 300개를 업체로부터 후원받아 전달하기도 했다.
전주시 풍남동에 거주하는 한 폐지 수거 노인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위가 더 빨리 찾아와 긴 더위로 더 힘들다는데, 전주시에서 이렇게 마음을 써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금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폭염대비 시원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품을 수집하며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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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정읍은 처음이죠?”…귀농귀촌인 위한 따뜻한 마을환영회
“어서와요, 정읍은 처음이죠?”…귀농귀촌인 위한 따뜻한 마을환영회
[한국Q뉴스] 정읍시가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마을 환영회’를 열고 정다운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읍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인이 농촌 마을에 조기에 적응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회’ 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 행사는 정착 5년 이내의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해당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함께 요리를 준비하고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영농 경험과 생활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새로 들어온 이웃을 반갑게 맞이하고 귀농귀촌인들도 농촌 삶의 생생한 현실을 들으며 소속감을 키울 수 있다.
지난 4월 옹동면 용호마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개 마을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으며 오는 10월까지 8개 마을을 추가해 총 15개 마을에서 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용호마을에서 열린 환영회에서는 귀농귀촌학교 13기 수료생인 옥윤종 씨가 동기들과 함께 준비한 인절미 떡을 나눠주며 잔치에 따뜻한 정을 더했다.
옥 씨는 “정읍시에서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정읍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환영회는 새롭게 들어온 주민과 마을이 하나 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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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야 진짜 농촌”정읍시, 귀농귀촌인·농가 잇는 워킹홀리데이 성료
“땀 흘려야 진짜 농촌”정읍시, 귀농귀촌인·농가 잇는 워킹홀리데이 성료
[한국Q뉴스] 정읍시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실전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를 운영하며 지역 정착 기반 마련과 일손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를 열고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20명을 선발해 정읍 지역 농가 7곳에 배치했다.
참여자들은 이틀 동안 실제 농작업에 함께하며 농촌 생활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농작물 수확과 손질, 포장 등 다양한 작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업의 현실을 체감했고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정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의 귀농귀촌 불안감을 줄이는 한편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향후 지역에서 창농하거나 농업 관련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농업현장 경험을 제공해 귀농귀촌인이 정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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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한국여행업협회 팸투어 ‘관광 상품 개발 기대’
완도군, 한국여행업협회 팸투어 ‘관광 상품 개발 기대’
[한국Q뉴스]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1991년에 창립해 전국의 2,000여 개 여행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여행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조직체다.
팸투어는 올해 초 완도군과 한국여행업협회 간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완도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관광지 투어 기회를 제공해 향후 완도 관광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첫날, 참가자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프리미엄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완도의 신선한 수산물로 차려진 해양치유 밥상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국 유일의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완도 대표 특산물 전복 따기 체험,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완도타워와 다도해일출공원을 방문했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처음 해보는 해양치유,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매력적인 완도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 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완도의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해가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여행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8,000원을 지원하고 개별 여행객은 최대 2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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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 선정
무주군청사전경(사진=무주군)
[한국Q뉴스]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로 14억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을 통해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활동가 및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등 맞춤형 관계망 구성에 집중한다.
또한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을 작은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즐기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거점시설인 부남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면 소재지 생활 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비단강 문화센터는 체력단련실과 건강관리실, 주민 사랑방, 다목적 회의실 및 공유주방, 동아리방, 주민 공방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에 민간 위탁해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농촌 지역에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공급하는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배후 마을까지 전달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무주군에는 부남면 외에도 무풍면과 적상면 등 2개 지구에 대한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가 추진 중이다.
이들 지구 역시 1단계 사업을 통해 준공된 거점시설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제공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설천면과 안성면에서는 읍면 소재지의 교육, 문화, 복지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배후 마을까지 연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으로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과의 연계·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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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세계로 전북 크루즈 관광시대 도약 신호탄”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13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크루즈 유치를 위한 종합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14개 시군, 새만금개발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관계기관 50여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방향과 전북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새만금 신항만을 기점으로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점검, 인센티브 지원방안 마련,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기획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전북도는 이를 토대로 새만금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그간 전북자치도는 크루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단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새만금청, 군산해수청, 세관·출입국·검역기관 등 8개 기관과 함께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과 추진과제를 논의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크루즈 유치 기반 강화와 실무 협력 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항 팬스타 드림호 선상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가한다.
국무조정실, 새만금청, 한국해양관광학회, 한국크루즈포럼, 여행사,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만금 크루즈 정책 동향과 규제 개선 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이날 참여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크루즈 유치 준비상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내년 말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전북만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연계해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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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중추기업 전담제’본격 시행… 지역경제 안정화 나선다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중추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 도내 주요 중견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중추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추기업 전담제’는 도와 산하 출연기관 간부 공무원이 도내 중견·대기업과 1:1로 매칭돼 월 1회 이상 정기 소통하는 밀착형 지원 제도다.
기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중견·대기업까지 확대·보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정책 반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서한문을 전달하며 “전북의 중추기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반이 위협받는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위기를 넘고 기회를 만드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전담제를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주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중견기업협의회 회장인 이정권 DH그룹 회장은 “이번 전담제가 기업과 정책 간 실시간 소통 창구로 작동하길 기대한다”며 “중견기업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서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은 “중추기업 전담제는 지역경제의 핵심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며 “도의회도 입법과 예산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끝으로 “중추기업 전담제를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도정의 중심에 늘 기업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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