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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충남교육청,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한국Q뉴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월 11일 충청남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2025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도내 특수학교 교감,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 교원, 특수교육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교육대상학생이 고교학점제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공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배움자리에서는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을 특수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안과,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지도 전략이 논의됐다.
한 참석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점 이수를 통해 실질적인 학업 성취와 자립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최소 성취수준 보장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게 됐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한층 더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가 지향하는 학생 중심 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이해와 실행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히며 “모든 학생이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배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은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포용적이고 따뜻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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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 “학생주도성 수업 포문 열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 “학생주도성 수업 포문 열다”
[한국Q뉴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가 지난 12일 제1차 수업 나눔 연수회를 개최하고 학생주도성 수업, 2030교실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2,700여명의 전남교사가 참여한 이번 1차 연수회는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13개 분과의 16개 수업나눔이 신대초와 순천율산초, 신대유치원에서 펼쳐졌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분과별 2030수업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생 주도성 수업과 2030교실 수업 방향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회는 국어과를 비롯한 6개 분과가 원격수업 지원단을 통해 수업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해 온·오프라네인 수업 참관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의 합동 강의 대신 각 분과에서 준비한 강의에 많은 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수업 협의회 마지막까지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5학년 실과 수업을 공개한 신대초 김대은 교사는 “생태전환교육을 지역과 연계한 좋은 수업을 나누기 위해 수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2030수업 연구회와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학과 분과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질문 있는 수학 수업’을 주제로 협의회를 운영했으며 기초학력과 관련한 현장의 고민과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사회과 수업을 참관한 좌야초 한 교사는 “프로젝트형 수업 참관부터 강의, 협의까지 함께하면서 사회과 수업 설계 전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미술 분과 관계자 역시 “한 차시로는 표현이 어려운 미술 수업의 한계를 분과 강의를 통해 보완하며 깊이 있는 소통이 이뤄져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김병남 회장은 “이번 연수는 전남 수업 대전환에 대한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2030수업과 수업나눔 문화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는 2025학년도에 총 4차에 걸친 수업 나눔 연수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연수를 시작으로 6월과 9월에 2·3차 수업 나눔이 예정돼 있으며 4차 연수는 오는 11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수업축제 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붙임: 2025학년도 제1차 수업나눔 연수회 사진 [사진설명]전남초등교과교육연구회 연수회에서 ‘2030교실’ 수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업나눔이 진행되고 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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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대상 심리상담과 소송비용 지원 제도 운영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대상 심리상담과 소송비용 지원 제도 운영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직무와 인간관계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만족도 높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 지원 제도와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심리상담 지원 제도는 권역별 전문 의료기관 또는 상담 기관과 연계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상담 분야는 직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문제, 교육활동 및 업무수행 중에 발생하는 인권침해 등이며 상담 관련 개인 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된다.
경북교육청은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1인당 연 4회, 40만원 이내’에서 ‘1인당 연 100만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총 18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이 제도를 활용해 심리상담을 받았다.
또한, 직무 관련 소송비용 지원 제도는 정당한 직무수행 중 법적 소송에 휘말린 교육공무직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변호사 선임 비용과 소송비용, 손해배상금 등을 포함해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제도를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조직 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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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사업 본격 추진
경북교육청, ‘2025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사업 본격 추진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활동·탐구 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수학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수학교육’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학생 맞춤형 수업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능형 수학교실은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의 적용 △스마트 기기와 교구의 활용 △온라인 학습 평가와 소통 플랫폼 활용 △개인 맞춤형 수업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개별 맞춤형 수업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나아가 수학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과 운영사업은 사전 수요 조사와 신청, 선정을 통해 구축 11교와 운영 44교로 운영한다.
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존 구축교와 신규 구축교 담당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지능형 수학교실 지원 시스템의 체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5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 및 운영 안내서’를 제작해 보급한다.
안내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또래와 생각을 공유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수업 모델과 실용 자료들을 담고 있다.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지능형 수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학적 현상에서 도출된 문제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모델과 교수·학습 자료를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능형 수학교실이 체험·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의 우수 모델로 자리 잡아, 수업의 혁신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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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영양 산불 피해 농가 일손 돕기에‘구슬땀’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14일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일원에서 칠곡·봉화·영양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영농 재개가 시급한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교육청과 3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총 40명으로 구성된 합동 대민봉사단을 꾸려, 산불로 모두 타버린 오미자밭의 넝쿨을 제거하고 폐구조물 철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산불 복구를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 체계를 구축해 교육 정상화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양교육지원청은 칠곡·봉화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하고 피해 학생 가정과 학교 복구,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본 농가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고 영농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경북교육청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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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개편·배포
경북교육청, 2025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개편·배포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교권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2025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을 새롭게 제작·배포하고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은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되며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과 절차를 Q&A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서식을 한글파일로 제공, 교권 업무 담당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세분된 맞춤형 서식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 공동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반영해 △두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는 절차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와 면담 시 유의 사항 △조치 결과 처리 절차 등 실무 중심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내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평생교육시설 소속 교원 27,921명을 대상으로 ‘교원안심공제’를 일괄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장 항목과 금액을 확대해 한층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주요 보장 내용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분쟁 조정 지원 △교육활동 중 배상책임 지원 △교원 소송비용 지원 △재산상 피해 비용 지원 △상해 치료비 및 심리상담비 지원 △위협 대응 경호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심리상담비 지원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1회 200만원, 추가 1회 100만원까지 총 300만원의 상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재산 피해 보장도 ‘사고당’에서 ‘물품당’ 으로 변경되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교원들이 교육활동 중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제금 신청 절차 간소화와 전문기관 연계 상담 체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공제금이나 서비스 신청은 경북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가능하며 교육활동 중 분쟁 조정이나 심리 소진 지원은 교육활동보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과 신뢰 속에서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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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중등 수업전문가 239명 선정.수업 부흥 원년 시동
경북교육청, 중등 수업전문가 239명 선정.수업 부흥 원년 시동
[한국Q뉴스]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 수업전문가 활동 대상자로 총 239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업전문가’는 지난 2015년부터 경북교육청이 운영해 온 교사 전문성 인증 제도이다.
수업연구교사와 수업선도교사, 수업명인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후 4월부터 의무적인 과제들을 수행한다.
수업전문가는 연중 실제 수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연구수업 공개 △수업 컨설팅 △60시간 이상 수업 관련 연수 참여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공유 △학습공동체 활동 등이 있으며 이론이 아닌 실천 중심의 수업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
심사는 도내 중등 수석교사와 교감·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연중·연말에 걸쳐 활동의 진정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평가하고 최종 도 교육청이 인증하게 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239명의 수업전문가는 제도 시행 이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을 넘긴 수치로 수업전문가 제도 부활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업전문가 활동 인원은 2017년 2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 195명으로 감소했고 2023년에는 115명까지 줄어들며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149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무려 239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극적인 반등의 배경으로는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 △수업전문가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엄정한 심사 체계를 통한 제도 신뢰도 확보 △수석교사와 ‘신 퇴계 교사단’의 열정과 헌신 등이 꼽힌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은 더 많은 선생님이 수업전문가로 참여한, 수업 부흥의 원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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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예술교육 수요에 따른 학생창의예술동아리 운영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창의예술동아리를 운영하며 단위 학교의 예술활동 운영 여건과 학생들의 예술교육 수요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예술 세부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단위학교에서 진행하는 가야금, 사물놀이, 연극, 뮤지컬, 난타, 영상, 벽화, 3D디자인, 밴드, 보컬, 도자공예, 취타, 중창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수 운영과제로 지역 예술기관 연계 프로그램 및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연계활동,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성취감과 자아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공유활동이 있으며 사진·영상 등 학교별 예술동아리 활동 기록 및 운영 노하우를 학교 유튜브나 누리집에 탑재해 사례를 공유한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14일에 교육문화원에서 충북 도내 창의예술동아리 운영교 50여 개의 담당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학생창의예술동아리 운영 학교 담당자 설명회 및 운영 사례 나눔의 시간을 진행했다.
활동 분야별 사례나눔 시간에는 △괴산고 공예활동 △은여울중·고 밴드 △대성여상 샌드아트 △충북예고 영화 △동명초 취타 활동 등을 공유해 내실 있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생창의예술동아리를 통해 학생의 흥미와 소질을 고려한 1인 1예술 활동 지원으로 학교예술교육의 보편성을 확대하고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예술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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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대한건축사협회 충북건축사회로부터 장학금 기탁받아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대한건축사협회 충북건축사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도 대한건축사협회 충북건축사회 회장은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5백만원을 전달했다.
충북건축사회는 도내 건축 설계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건축설계 관련 학과가 설치된 ‘증평공업고등학교’ 와 ‘충주공업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도 회장은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꿈을 실현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도내 건축사님들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다”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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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픔의 기억, 하나의 ‘평화교육’ 으로 잇다
두 아픔의 기억, 하나의 ‘평화교육’ 으로 잇다
[한국Q뉴스] “분단의 그늘 속에서 억울하게 쓰러진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다”지난 10~12일 전남 지역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20명이 제주를 찾았다.
목적은 하나, ‘기억하고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여순 10·19와 함께하는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가 제주4·3 유적지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21년 체결된 ‘여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전남·제주교육청은 아픔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확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첫날, 연수 참가자들은 광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았다.
양조훈 전 4·3평화재단 이사장의 특강을 통해 4·3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공원을 직접 걸으며 희생자들의 흔적을 마주했다.
저녁에는 제주 현장 교사들이 참여한 ‘4·3수업사례 공유’ 시간이 이어졌다.
‘노래로 풀어가는 4·3 교육’ 등 창의적 수업 사례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엔 다랑쉬오름, 북촌, 낙선동, 관덕정 등 4·3 유적지를 탐방하며 눈으로 보고 발로 걷는 역사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상언 전 4·3유족회 상임부회장과 오승국 전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의 생생한 설명은 현장의 아픔을 실감케 했다.
또한, 김지영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특강에서는 ‘평화통일 공감’을 주제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평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단지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걸음임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연수 후 만족도 조사에서 “현장과 이론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고 감동적이었다”, “가르치기 전에 반드시 와야 할 곳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여순과 4·3이라는 두 비극의 역사적 공통점을 연결해 평화와 인권, 통일교육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평화교육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전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앞으로도 역사와 평화를 잇는 교육적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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