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 예방관리 당부

농가별 예찰 강화…농장 간 방문 자제·작업도구 소독으로 전파 차단

김덕수 기자
2026-11-09 07:22:57




보은군,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 예방관리 당부 (보은군 제공)



[한국Q뉴스]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북 김제와 충남 부여·논산 등에서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역 내 유입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배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는 토마토와 고추, 파프리카 등 가지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다.

감염되면 과실의 색이 고르게 들지 않고 갈색 반점이나 주름이 생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잎에는 밝은 모자이크나 얼룩무늬가 나타나며 바늘잎처럼 잎이 좁아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주로 작업자의 손과 장갑, 작업도구, 자재 등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되며 시설재배 환경에서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종자 외피에 묻은 바이러스도 오랜 기간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어 검증된 건전 종자와 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다른 농장 방문과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고 작업도구와 운반용 상자 등의 공동 사용을 피해야 한다.

다른 재배시설로 이동할 때는 장갑을 교체하거나 소독하고 도구와 자재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도구와 자재에 묻은 흙과 식물 잔재물 등 오염물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충분히 세척한 뒤 적합한 소독제를 사용하되, 제품별 사용방법과 접촉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배 중인 작물의 잎과 과실을 수시로 살피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의심주를 표시·격리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다른 바이러스병과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만큼, 의심 식물체나 사용한 도구·자재를 다른 시설로 옮기지 말고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

박희경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갈색주름과실바이러스는 접촉이 주된 전염 경로이며 전파 속도도 매우 빠른 만큼 농장 간 불필요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가별 예찰과 작업도구 소독 등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