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섭 경기도의원, 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6년째 표류… 총괄책임자 지정·도지사 대면보고 요구

특약 기준일까지 6~7개월… 기관 간 협의 지연에 실행 가능한 대안 마련 촉구

김인수 기자
2026-11-06 15:55:39




별도 송연섭 경기도의원, 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6년째 표류… 총괄책임자 지정·도지사 대면보고 요구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은 6일 경제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 지연 문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이끌 총괄책임자 지정과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은 2020년 이전지 선정 이후 토양오염 정화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정밀조사에서 확인된 오염면적은 6415㎡로 전체 부지의 약 65%에 달했으며 불소 최고 검출농도는 951mg kg으로 당시 기준인 400mg kg을 초과했다.

정화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계약 해제와 관련된 특약 기준일은 2027년 5월 27일로 약 6~7개월이 남았지만 관계기관 협의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송연섭 의원은 이처럼 시일이 촉박한 상황에서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경제실장은 정화비용 부담이 커 기존 부지를 활용하기 어렵다며 내년 초 일부 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대체부지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송 의원은 대체부지를 찾겠다는 방침을 넘어 확보 가능성과 추진일정 등 실제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전이 장기간 지연되는 동안 직원들이 겪는 근무 불안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연섭 의원은 대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국방부와 경기도, 동두천시, 일자리재단 등 여러 기관이 관련돼 있고 고발 관련 쟁점까지 얽혀 있어, 경제실 차원의 협의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송연섭 의원은 “관계기관이 많고 쟁점이 복잡할수록 협의를 이끌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경제실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 도지사에게 직접 보고해 관계기관의 협조와 필요한 결정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송 의원은 △관계기관 협의와 문제 해결을 총괄할 책임자 지정 △대체부지 확보와 이전 등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해 상임위에 제출 △현재 상황과 핵심 쟁점에 대한 도지사 대면보고 등 세 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경제실장은 총괄책임자 지정과 대안 검토·제출, 도지사 대면보고 등 송 의원의 요구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