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하반기 집중방제

도·시군·산림당국 35명 방제전략 공유…지역별 맞춤 대응 강화 올해 157억원 투입…수종전환·예방나무주사·정밀예찰 병행

김상진 기자
2026-08-28 10:17:36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한국Q뉴스]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완주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북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집중방제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피해 현황과 지역별 하반기 방제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 애로사항과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해 효율적인 지역별 방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논의와 컨설팅도 진행했다.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2022년 2000여 본에서 올해 5월 기준 1만 6000여 본으로 크게 증가했다.

도는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 전년보다 약 2배 늘어난 157억원을 투입해 수종전환 1270ha, 예방나무주사 1674ha, 감염목 등 고사목 50만여 본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피해유형과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방제에 집중한다.

집단·반복 피해지역은 단목방제에서 수종전환 중심으로 전환해 반복적인 감염원을 차단하고 신규·산발 피해지역은 단목방제와 소구역·소군락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해 확산을 막는다.

보존 가치가 높은 주요 소나무림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고 드론과 지상예찰 등을 활용한 정밀예찰을 강화해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제거할 계획이다.

도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시군별 방제전략과 현장 의견을 하반기 사업에 반영하고 방제 컨설팅과 현장점검을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내년에는 지역별 발생 특성과 확산 양상을 반영한 ‘전북 소나무재선충병 5개년 방제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순택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지역별 피해 정도와 발생 양상이 다른 만큼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군과 함께 하반기 집중방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재선충병 확산세를 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