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나노코리아 2026’ 참가…그래핀 산업 선도도시 입지 다진다

산·학·연·관 협력으로 그래핀 전주기 공정 구축 및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박차

김덕수 기자
2026-07-08 15:43:48




포항시, ‘나노코리아 2026’ 참가…그래핀 산업 선도도시 입지 다진다 (포항시 제공)



[한국Q뉴스] 포항시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 2026’에 참석해 정부의 그래핀 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K-그래핀 밸리 조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나노코리아 2026’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 AI’를 주제로 40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국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그래핀 분야를 중심으로 ‘그래핀 주제관’도 운영된다.

‘참그래핀’, ‘엠씨케이테크’등 포항시 그래핀기업협의체 참여기업도 전시에 함께하며 이들 기업은 향후 투자와 기업지원 분야에서 포항시와 협력을 확대하고 그래핀 산업 밸류체인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포항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운영하는 전시부스를 찾아 포항시와 공동 구축 중인 그래핀 특화 파운드리 기업지원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고 그래핀 기술 실증과 기업 지원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포항시와 나노융합기술원은 산업통상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이 사업을 통해 그래핀 소재 합성부터 분석·평가, 시제품 제작, 사업화 지원까지 전주기 공정을 지원하고 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산업통상부 ‘그래핀 상용화 추진단’의 ‘그래핀 상용화 기술로드맵’발표에 참석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해당 추진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의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포항의 그래핀 육성 여건과 산업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왔다.

시는 이와 연계한 ‘K-그래핀밸리 조성 로드맵’을 마련해 포항의 그래핀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그래핀은 민선 9기 포항시의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포항시 그래핀 기업협의체’를 공식 출범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그래핀 실증지원센터 건립, 그래핀 특화단지 지정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그래핀은 고부가가치 철강산업은 물론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소재”며 “포항은 이미 탄탄한 연구 인프라와 첨단산업 기반을 확보한 그래핀 선도 최적의 도시인 만큼, 미래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업이 모이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나은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