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국 선양서 동북아 바이오 협력 기반 넓힌다

우호협력교류 9년 만에 첫 시장단 방문, 미래산업 협력 본격화

김현
2026-06-26 09:59:15




춘천시, 중국 선양서 동북아 바이오 협력 기반 넓힌다 (춘천시 제공)



[한국Q뉴스] 춘천시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바이오산업과 첨단의료 분야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중국을 방문 중인 춘천시 대표단은 지난 25일 다롄에서 선양으로 이동해 북방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집적단지와 의료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선양시는 춘천시가 지난 1998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17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도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우호협력교류 9년 만에 성사된 춘천시장단의 첫 공식 방문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선양의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춘천 바이오기업과 선양 현지 기업·연구기관 간 기술교류와 공동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양시 관계자들도 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와 산업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대표단은 지난 25일 글로벌 제약기업 삼생제약이 약 70억 위안을 투자해 조성 중인 ‘북방약곡’내 더생 바이오테크 유한회사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선양 국제 생명건강타운을 찾아 바이오·의료기기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와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춘천 바이오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표단은 26일 오후에도 로봇기업 시아순 본사와 동연 의료시스템을 차례로 방문해 첨단 로봇산업과 디지털 의료기술 분야를 시찰하고 춘천시 AI·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춘천시는 국내 대표 바이오산업 도시 가운데 하나로 68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5년 기준 매출 1조 6783억원, 상장기업 7개사를 보유하는 등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선양의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인프라, 춘천의 바이오 기술력과 기업 생태계가 연계될 경우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표단은 25일 선양시 외사판공실이 주재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경과를 공유하고 바이오와 AI 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문화·관광·청소년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에는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동북 3성의 경제 동향과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바이오는 춘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세계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핵심 산업”이라며 “선양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개발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춘천의 바이오 역량과 연계해 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대표단은 이날 저녁 뤼즈청 선양시장을 만나 바이오와 AI 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문화·관광·청소년 분야 교류 확대 등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