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행정서비스와 행정 혁신 경험을 필리핀 공무원과 공유한다

김덕수 기자
2026-08-25 13:15:13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제공)



[한국Q뉴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필리핀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 행정 혁신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과정은 필리핀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필리핀 개발계획’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추진되는 연수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을 공유해 필리핀 공무원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 및 정책 실행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필리핀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차 연도 초청 연수 과정으로 필리핀 정부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굿거버넌스, △디지털정부, △지식 공유 및 교수법, △사례 발표 및 실행계획 수립,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굿거버넌스’ 분야에서는 한국의 지방행정 체계와 분권 혁신 사례를 학습하고 주민 참여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 결정 및 공공서비스 제공 사례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와 포용적 행정 구현에 필요한 정책 역량을 다진다.

이와 함께,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필리핀의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지식 공유 및 교수법’ 교육을 통해 연수생들이 귀국 후 연수 내용을 필리핀 현지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동료 공무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역량도 함께 높일계획이다.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중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주시립도서관, 부천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이용자 유형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필리핀 현지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 1차 연도에 수립한 실행계획의 주제와 연계해 필리핀의 현황과 정책 수요를 정밀 진단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기관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예정이다.

박대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수가 필리핀 공무원들이 한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성공 사례를 자국의 행정 환경에 맞춰 도입하고 필리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