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방학 급식 공백 막는다” 취약계층 아동급식 지원

급식단가 1식 1만 원으로 인상...결식 정도에 따라 최대 3식까지 지원

김덕수 기자
2026-07-19 07:04:10




양천구, “여름방학 급식 공백 막는다” 취약계층 아동급식 지원 (양천구 제공)



[한국Q뉴스] 양천구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 11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보호자의 부재나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구는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아동급식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수시 접수된 신청자를 포함해 자격 심사를 거쳐 급식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구는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일반아동 58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573명, 총 1153명에게 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학교별 방학 일정에 맞춰 대상 아동에게 차질 없이 급식을 제공해 방학 기간 결식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을 반영해 아동급식 단가를 1식 1만원으로 인상했다.

방학 중에는 중식 지원을 기본으로 하되, 결식 우려 사유가 명확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최대 하루 3식까지 지원해 급식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급식은 아동의 생활환경과 이용 여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일반 아동은 꿈나무카드에 급식비를 충전해 관내 2594개 가맹 음식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주 최대 2회까지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센터별 단체급식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꿈나무카드 가맹 일반음식점은 위생 관련 민원이 발생하거나 점검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연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도시락 제조업체는 자체 위생점검 결과를 확인한 뒤 필요 시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21개소는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위생점검과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급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방학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만큼 취약계층 아동의 식생활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시기”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꼼꼼히 살펴 결식 사각지대 없는 양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