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로컬 푸드 헌터스 33’ 전국 누비며 음식관광 활성화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13개국 인플루언서 33명 초청… 강원·전라·경상권 지역 미식 탐방

김덕수 기자
2026-06-30 08:31:59




‘K-로컬 푸드 헌터스 33’ 전국 누비며 음식관광 활성화 나선다 (한국관광청 제공)



[한국Q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삼청각에서 해외 인플루언서 33명과 함께 'K-로컬 푸드 헌터스33'출정식을 개최하고 오는 2일까지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미식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선호 1순위인 '음식'을 통해 지역의 맛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화권·일본·동남아·유럽·미주 등 4개 권역에서 활동하는 미식·여행 인플루언서 33명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과 식재료 등을 직접 체험하고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현지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29일 서울에서는 전체 참가자가 한식 쿠킹클래스를 통해 K-드라마 속 메뉴를 직접 만들어본다.

북촌 전통찻집 방문, 교촌필방 K-치킨 체험 등 한국 미식 문화를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튿날부터는 강원, 전라, 경상권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로컬 미식 탐방에 나선다.

이들은 △초당순두부, 물회, 닭갈비 등을 중심으로 산과 바다가 길러낸 지역 미식을 체험하는 강원권 △전주비빔밥, 홍어삼합, 순창 고추장, 담양 떡갈비, 광주 육전 등을 통해 전통과 발효문화를 경험하는 전라권 △안동찜닭, 안동소주, 대구 뭉티기, 부산 돼지국밥 등 향토음식을 접하는 경상권 등으로 흩어져 지역 미식을 밀착 취재한다.

아울러 전주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투어 기간 중 직접 제작한 미식 콘텐츠를 각자의 SNS 채널에 게재하고 귀국 후에도 팔로워들에게 한국 지역 음식의 매력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공사 민병선 관광산업본부장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연결하려면 여행 동선을 그릴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지역 음식과 여행을 엮어 매력적인 음식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어의 기반이 된 'K-로컬 미식여행 33선'은 2024년에 허영만 작가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엄선한 공사의 미식관광 콘텐츠다.

공사는 이를 미식관광 홍보 전반에 적극 활용해 김치와 불고기 외에도 지역색이 묻어있는 음식과 향토음식으로 K-푸드 저변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