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 최초 글로벌 모바일 역학조사서 개발

언어장벽 없는 모국어 기반 모바일 역학조사로 감염병 대응 사각지대 해소

김덕수 기자
2026-06-24 08:21:43




옥천군, 충북 최초 글로벌 모바일 역학조사서 개발 (옥천군 제공)



[한국Q뉴스] 옥천군보건소는 오는 28일 옥천군가족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글로벌 외국어 모바일 역학조사 플랫폼 구축 사업’설명회와 현장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충북 최초로 외국인 주민이 모국어로 응답할 수 있는 모바일 역학조사서를 개발해 감염병 대응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조사 지연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설명회는 다문화 이웃 건강 마중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베트남과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옥천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플랫폼을 시험 운영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제공되는 모바일 역학조사 플랫폼의 개발 배경과 활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조사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모국어로 구성된 문항의 이해도와 응답 편의성, 접근성 등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군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을 보완하고 실제 감염병 발생 시 외국인 주민들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역학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감염병 예방과 대응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바일 기반 감염병 대응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북 최초로 개발한 글로벌 외국어 모바일 역학조사서는 외국인 주민의 감염병 대응 참여를 높이고 현장의 조사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