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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라면 어디든 ‘여행하는 서재’
서초라면 어디든 ‘여행하는 서재’
[한국Q뉴스] 서울 서초구는 서초만의 특별한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 가 6월 양재천을 시작으로 본격 독서 여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행하는 서재’는 차량을 활용해 그 안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지는 ‘움직이는 도서관’ 이다.
올해 4월 도서관의 날 ‘북런치’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6월 한 달간 양재천에서 ‘체코 특별전’ 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중이다.
이번 ‘체코 특별전’은 한-체코 우호협력과 체코 민주주의의 상징인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을 기념하는 ‘하벨 벤치’ 가 지난 5월 말 양재천에 조성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체코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며 양재천과 체코의 의미있는 인연을 더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양재천의 ‘여행하는 서재’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해가 진 후 독서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테이블마다 독서등을 준비해 마음껏 머물며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양재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주민은 “가볍게 산책을 나왔는데, 이렇게 양재천을 바라보며 읽고 싶던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은 경험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여행하는 서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11월까지 매주 1회, 도서관을 필요로 하는 지역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움직이는 도서관은 베스트셀러와 그림책 등 약 200여권의 풍부한 도서를 비롯해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일반 도서관보다도 더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바로 회원가입을 통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고 반납은 서초구 내 9개 도서관, 5개 스마트 도서관, 동주민센터 내 13개 작은도서관 어디에서든지 반납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을 찾아온 ‘여행하는 서재’에서 온 가족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올 한 해 주민분들이 ‘여행하는 서재’ 와 특별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초구 구석구석을 부지런히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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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완료…20일 재개관식 개최
구로구,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완료…20일 재개관식 개최
[한국Q뉴스] 구로구가 오는 20일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지난달 리모델링을 마친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의 새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재개관식을 개최한다.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은 시설관리공단 2층에 위치한 연면적 185제곱미터 규모의 도서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유아·어린이·일반자료실과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독서·체험·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날 재개관식 행사는 시설관리공단 4층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구구단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인홍 구로구청장, 주요 내빈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후 시설관리공단 2층 꿈나무어린이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과 도서관 시설 라운딩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행사장을 강연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으로 나눠 공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마당에는 오후 5시 15분부터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문어의 여행’ 저자 김현례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마당에는 △가로세로 꿈나무 퀴즈 △내가 그리는 꿈나무어린이도서관 △뿅뿅 꿈나무 오락실, 공연마당에는 마술 및 풍선 공연, 전시마당에는 유아교육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강연, 체험, 문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할 경우 구로구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이 책과 놀이, 창의력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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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 고령화 대응 ‘찾아가는 정서 돌봄’ 본격화
성북구 종암동, 고령화 대응 ‘찾아가는 정서 돌봄’ 본격화
[한국Q뉴스]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6일부터 ‘똑똑 두유로 전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안부확인’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 돌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 봉사활동은 종암동 관내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약 80가구의 어르신 가정을 자원봉사캠프 소속 활동가들이 직접 방문해 두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캠프는 이번 활동을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유대 형성과 사회적 연대 회복에 초점을 맞춘 이번 봉사에는 ‘두유’라는 매개체가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방문 시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나 심리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경우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 생활지원,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안부 확인 활동에 이어 오는 6월 25일에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한 베이킹 클래스를, 6월 26일에는 생신을 맞은 홀몸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신 축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신 종암동 자원봉사캠프장은 “비록 두유 한 박스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이웃의 관심과 온기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영근 종암동장은 “‘두유로 전하는 안부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주민의 삶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안전망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종암동 자원봉사캠프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내 곁에도 누군가 있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며 정서적 돌봄 문화 정착과 사회적 연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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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구강관리 지원
중랑구,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구강관리 지원
[한국Q뉴스] 중랑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 방문 구강 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년기에는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거동 불편이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이 많다.
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본적인 이동이 모두 어려운 분이다.
대상자 중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중랑구보건소 구강보건실을 통해 유선으로 가능하다.
중랑구보건소에서는 대상 확인 후 가정을 방문해 구강위생 상태와 구강건조증 여부 등을 평가한다.
이후 개별 맞춤형 구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구강 관리 △칫솔질 및 치실 사용 교육 △혀 운동 및 입 체조 △불소도포 등의 다양한 예방 중심 서비스를 3개월간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년기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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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려도 함께 가요”
“조금 느려도 함께 가요”
[한국Q뉴스] 중랑구는 지난 6월 17일 경계선지능 아동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인 ‘천천히 자람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조기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느린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 사이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언어 발달 지연, 학습부진, 또래 관계의 어려움을 겪기 쉬워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서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이러한 경계선지능 아동이 비경계선지능 아동과 다름없이 성장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개별 눈높이에 맞춘 조기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천천히 자람센터’는 지역 내 경계선지능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경계선 지적기능 선별검사 및 심리상담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초학습 프로그램 △가족 통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반응과 수요에 따라 대상자와 내용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는 망우초등학교 내에 있으며 운영은 경계선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 예룸예술학교 등을 운영해 온 사단법인 ‘디티에스행복들고나’ 가 맡는다.
평생교육센터 이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천천히 자람센터’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계선지능 당사자와 가족들이 교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로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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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반려식물이 건넨 위로”…취약계층 어르신에 ‘반려식물’ 보급
양천구, “반려식물이 건넨 위로”…취약계층 어르신에 ‘반려식물’ 보급
[한국Q뉴스] 양천구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며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434명이다.
실내에서 관리가 쉽고 공기정화와 관상효과가 뛰어난 관엽식물 6종 중 한 가지를 참여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이달 중 가정으로 전달한다.
반려식물을 보급한 후에는 가정마다 원예치료사가 개별방문하거나, 집합교육을 통해 분갈이, 가지치기 등 식물관리요령을 안내하는 ‘원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개별방문’ 대상은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354명으로 원예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이후에도 전화 상담과 ‘양천구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집합교육형’ 원예프로그램은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진행된다.
10명 이하 소규모 모임을 구성해 원예치유 전문 강사가 반려식물 교육을 진행하고 식물을 활용한 자기소개, 반려식물 식재와 관리법 등을 공유하며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촉진한다.
아울러 10월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시, 수필, 그림, 사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반려식물 동행예술제’를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반려식물이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우울감을 개선하는 치유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구는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함께 피는 우리의 정원’, 중장년 정원치유 프로그램 ‘정원 속에서 치유로 피어나는 나’,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손끝으로 만나는 초록빛 에너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숲 치유 프로그램 ‘숲톡 놀이톡톡’ 등 다양한 계층별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활동이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은 줄이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연결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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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경력보유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구로구, 경력보유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한국Q뉴스] 구로구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경력보유여성 지원사업에 나섰다.
구는 관내 소재 기업들에 유능한 경력보유여성을 적재적소에 매칭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과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은 G밸리 어드바이저가 경력보유여성을 발굴하고 진로·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G밸리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G밸리 어드바이저는 진로가 미설정되었거나 직업역량이 부족한 경력보유여성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한 후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한다.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은 40세 이상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단체급식 기관 취업을 위한 약 10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구는 신중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단체급식 조리 인력난을 해소하고 현장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로 G밸리 경력보유여성 일자리매칭 사업은 취업사업팀, 단체급식 조리사 양성사업은 교육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력보유여성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 재진출의 기회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구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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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학교 앞 현장을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의 제안 좋은 것 많아 감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학교 앞 현장을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의 제안 좋은 것 많아 감탄"
[한국Q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서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1시간 50분 가량 열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유민영 서부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지·기흥구 소재 27개 초등학교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흥·수지구 교통·도로 관련 부서장과 서부경찰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긎은 날, 좋은 날 상관 없이 항상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녹색어머니회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학생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에서도 관계기관 협의, 예산 책정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전에 제출해 주신 건의 자료를 보면서 학생들 안전을 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신 녹색어머니회 회장단의 관찰력과 세심함에 감탄했다”며 “학교 앞 현장 사정을 더 잘 아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녹색어머니회의 건의사항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과 노면표시 보강 △삼거리 구간 속도 제한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청 △보행신호 연장과 승하차 구역 개선 요청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과속단속카메라, 안전펜스 설치 건의 △정문 주변 보도블럭 정비 및 미끄럼 방지 조치 요청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시는 현재까지 7건의 건의사항을 조치 완료했으며 9건은 처리 중, 13건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등과 관련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아이들 통학로는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행정이 막연해서는 안되며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약속하고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보정초등학교 인근 경사로의 안전 문제에 대해 "비나 눈이 올 때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미끄럼 방지 블록과 안전망을 함께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는 게 좋겠다"며 "해당 조치는 7월 말까지 완료해 달라"고 지시했다.
상현초 인근의 녹색어머니회 활동 위치 표식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동부녹색어머니회 간담회 때도 같은 문제가 제기돼 학교 앞에 표식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확인하라고 했다"며 "상현초의 경우 말씀하신 위치를 확인해 표식을 신속히 설치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신월초등학교 인근에 전동 킥보드와 전동 바이크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에 대해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정비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며 “용인에서 녹색어머니회가 전국 최초의 주민제안을 통해 개인형이동장치 안전 운행을 위한 조례도 만든 만큼,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예산으로 약 88억원을 편성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특화시설 설치,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 또한 예산과 연계해 지속 보완하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것”이라며 “시에 상당한 예산제약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 통학 안전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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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방지 대작전…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침수 방지 대작전…영등포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빗물을 빠르게 배수할 수 있도록 33개소의 1칸 규격 빗물받이를 5칸 연속형으로 교체하고 하수관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침수 취약지역 2개소에는 도로 수위계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
중형양수기 운영 용역을 실시해 침수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해 배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안양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양천·한강 합수부 인근에 멀티예경보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수위 상승 시 하천 진입을 원격으로 차단해 신속히 통제하고 음성 안내와 폐쇄회로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동행파트너’ 가 장애인, 노인, 아동 가구를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공동주택, 대형건물 지하주차장 등 39개소에는 이동식 물막이판 818개를 배치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물막이판 302개와 역류방지기 981개를 설치했다.
전체 빗물받이의 준설을 마쳤으며 호우시 수방 기동대와 하천 순찰대를 운영해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구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근무가 발령되면 직원은 기상 모니터링, 폐쇄회로카메라 관제, 상황전파, 현장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공사장, 옹벽, 지하시설 등 수해 취약시설물 544개소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도 집중 호우 속에서 단 한 건의 피해가 없었던 만큼, 올해도 철저한 준비로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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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았다
‘보이는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았다
[한국Q뉴스] 영등포구가 최근 대림중앙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민과 시장 상인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5일 오후 1시 20분경, 대림동 대림중앙시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자전거 충전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이 난 곳은 시장으로 연결되는 좁은 골목길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해 자칫 시장 전체로 번질 위험이 있었다.
화재 당시 최초로 연기를 목격한 주민과 상인들은 신속하게 주변에 상황을 알린 뒤, 골목과 시장 벽면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를 시작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빠른 초기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일부 재산 피해에 그쳤다.
소화기로 직접 진화에 나선 김덕식 씨는 “연기가 자욱해 경황이 없었지만, 시장 벽면에 부착된 보이는 소화기를 발견해 곧바로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택 밀집 지역이나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곳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벽면 등에 부착해 놓은 소화기로 현재 구에는 1,700여 개소에 설치돼 있다.
‘스마트 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우리 동네의 설치 현황과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화재 초기 대응을 모범사례로 삼아, 구는 보이는 소화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나서는 한편 설치 지역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이는 소화기와 같은 실효성 있는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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