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빛도서관, 관내 퍼즐 대여 서비스 ‘한 조각 볕뜰’ 운영

부모와 아이가 함께 머무는 느린 놀이로 집중력·몰입 경험 제공

김인수 기자
2026-02-05 08:29:25




소래빛도서관 한 조각 볕뜰 안내 포스터



[한국Q뉴스]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관내 퍼즐 대여 서비스 ‘한 조각 볕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빠른 영상과 즉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잠시 속도를 늦추고, 손끝 감각과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 조각 볕뜰’은 스마트폰 화면 대신 퍼즐 조각을 손에 쥐고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한 조각씩 맞춰 가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을 책 빌리는 장소에서 부모와 아이가 천천히 함께 머무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확장했다.

특히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 머무는 경험에 있다.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인내심과 문제 해결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보호자는 아이의 생각과 반응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된다. 정답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퍼즐 활동은 아이들에게 실패와 기다림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

퍼즐은 소래빛도서관 1층 영유아ㆍ어린이 자료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를 동반한 방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료실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당일에만 관내에서 퍼즐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한 조각 볕뜰’은 아이들이 한자리에 머물며 차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서비스”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퍼즐을 맞추며 도서관에서의 경험이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