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초 학생들이 모은 우유팩, 사랑이 되어 돌아오다

우유팩 모아 교환한 쓰레기봉투, 하일면 저소득층에 기탁

김덕수 기자
2025-11-27 14:27:07




하일초 학생들이 모은 우유팩, 사랑이 되어 돌아오다 (경남고성군 제공)



[한국Q뉴스] 고성군 하일면은 11월 26일, 하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모은 우유팩을 재활용하여 쓰레기봉투로 교환하고, 이를 하일면 저소득층을 위해 따듯한 마음과 함께 기탁했다고 밝혔다.

하일초등학교 학생들은 급식 시간마다 버려지는 우유팩을 깨끗이 씻고 잘 펼쳐 모으며, 작은 행동이 환경을 살리고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유팩을 모았다.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우유팩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20L 40매로 교환되었으며, 이 봉투는 하일면 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학생은 “우리가 모은 우유팩이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모으게 됐다”라며 밝게 웃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환경보호도 배우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작은 손들이 모은 우유팩이 이렇게 큰 나눔으로 이어져 참 감동적이었다”라며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기탁 물품인 만큼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효율적인 자원 절약과 생활화된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와 깨끗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종이팩 1kg 이상을 모으면 종량제 쓰레기봉투 4매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