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구리시는 지난 1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구리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구리시청, 구리시의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청소년재단, 관내 학교 등에 소속된 청소년 분야 전문가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구리시 학교폭력 대책 보고 △관계기관 학교폭력 예방 대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최근 학교폭력의 양상이 신체적 폭력보다는 언어적·정신적 폭력과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사이버 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공유하고 학교폭력을 단순한 학교 내부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복합적 사회문제로 인식해, 민·관·경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폭력의 양상이 더욱 복잡하고 민감해지는 만큼, 지역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며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이 가능한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구리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과 기관별 추진계획, 상호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현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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