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에어컨·선풍기 관련 화재는 총 84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명의 인명피해와 약 2억 207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기계적 요인, 미상, 부주의가 뒤를 이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6월부터 8월 사이를 화재 취약 시기로 보고 다음과 같은 시민 자율 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전원 멀티탭 ‘문어발식 사용’ 금지, △에어컨 실외기 주변 먼지, 가연물 제거, △장시간 미사용 제품 사용 전 정밀 점검, △사용 중 타는 냄새나 이상음 발생 시 즉시 전원 차단, △오래된 선풍기·에어컨은 전문가를 통한 부품 점검 또는 교체 권장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에어컨과 선풍기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전도 사소한 부주의나 관리 소홀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용 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가족의 여름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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