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해남군이 올해부터 과수 탄저병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고온과 잦은 강우로 과수 탄저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선제적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과수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감염 시 과실에 검은 반점을 만들고 썩게 해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병해이다.
특히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방제가 어려워 사전 예방과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사업은 감, 사과, 배, 복숭아, 포도 5개 품목을 재배 중인 관내 165농가, 85ha 면적을 대상으로 방제약제 2회분을 지원한다.
약제 배부는 6월 20일부터 실시된다.
군은 지난 4월 방제협의회를 개최,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방제 효과가 우수한 약제를 선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해, 맞춤 방제약제 정보제공과 기상 연계 약제 살포 안내 등 농가 대상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탄저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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