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21일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를 오후 3시와 7시, 총 두 차례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으로 선정된 창작뮤지컬의 지방 첫 투어 공연지로 함안에서 시작된다.
서울 공연 이후 처음으로 지역 무대에 오르는 이번 함안 공연은, 예술성과 지역특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지역민에게 소개하는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0세 생일날, 자신의 소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고춘자 앞에 ‘영혼의 물고기’ 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창작 작품이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춘자의 여정과,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교차하며 가족애와 삶의 소중함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락, 트롯,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컬러풀한 시각적 이미지, 환상적인 무대 전개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치매라는 소재를 독창적이고 따뜻하게 풀어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춘자 역에는 김소리가 출연해 섬세하고 연륜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장남 홍진수 역은 성열석과 김준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방송인 김준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선제, 강나리, 이상은, 엄현수 등이 출연해, 각각의 개성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일부 배우들은 복수 배역을 맡아 다채로운 무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웃음과 감동,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다.
함안에서의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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