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잇고 가치를 더한다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 ’ 3개소 추가 선정

김덕수 기자
2025-06-17 09:29:12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한국Q뉴스] 구미시는 지난 16일 20년 이상 동일 업종을 대를 이어 운영해 온 3개 업체를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로 신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통을 지닌 점포를 발굴·육성함으로써 구미를 대표하는 소상공인으로 키우고 지역 고유의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첫 시행을 통해 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친족 간 동일 업종으로의 가업 승계를 완료하고 오랜 업력을 유지해 온 관내 소상공인 가운데 역사성, 혁신성, 안정성, 사업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으며 △선산참기름 △마켓메이 △산따라물따라가 그 주인공이다.

구미시는 이들 업체에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현판을 수여하고 브랜드 강화를 위한 SNS 홍보, 시설환경 개선 등을 포함해 총 1,200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인정신과 역사성을 지닌 ‘대대손손가’ 와 함께 구미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며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전통업체들이 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5개 업체 △산동탁주양조장, △금오산길 △라망웨딩 △산동장안식당 △모던덕 오리전문점은 매출 증가와 함께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며 구미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