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오명근 도의원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 자리가 협소해 같은 층 평택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고덕 신도시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주택국, 평택시 도시개발과, LH 업무관계자, 입주민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주요사항으로 BRT 노선 개선 단지 내 송전탑 이전 지중화 문제 군부대 탄약고 시설 이전 4-A 도로망의 38국도 연계를 통한 교통편의 제공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입주민 대표자들은 “송전탑이 보도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어 소음 및 전자파 등 피해 우려가 크다”고 말하며 송전탑 이전과 고덕 신도시 내 4-A 도로를 38국도와 연계해 순환식 교통망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LH 측 관계자는 “송전탑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중화 또는 이전 계획을 갖고 있으며 탄약고 또한 국방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4-A 도로의 38국도와 연결문제에 대해서는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오늘 입주민들께서 말씀하신 사항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고 말하며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고충과 불편함, 특히 안정성에 대한 의심과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항이므로 상호 신뢰를 갖고 협조해 하나씩 풀어나간다면 제기된 모든 사항이 말끔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계 부서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각각 당부하고 4월 15일까지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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