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문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상진 기자
2021-06-15 16:30:51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35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 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임신·출산·양육에 집중되었던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장애인에게도 집중될 수 있도록 보다 보편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관련해 문경희 부의장은 ‘여성장애인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4월에 개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이하가 67.3%에 이르고 2019년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은 74.2%, 여성 54.2%로 남성이 20.0%p 더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의 성별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지표가 많다.

문경희 의원은 “제정안은 여성과 장애라는 다중차별을 겪으며 살아가는 여성장애인의 기본적인 학습권, 노동권, 건강권 등의 권리를 보장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여성관련 정책은 장애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장애 관련 정책은 여성이라는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지원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장애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본 제정안을 통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