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김해시, 2021년 청정 지하수 보전·관리에 8개 사업 총 7억 4천만원 투입
김해시, 2021년 청정 지하수 보전·관리에 8개 사업 총 7억 4천만원 투입
[피디언] 김해시는 수자원으로 중점 관리되고 있는 지하수 보전을 위해 금년에 7억 4천만원을 들여 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미보급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지하수 수용가의 노후·불량 검침계량기 교체, 상수도 인입·지하수 고갈 등으로 이용이 종료된 지하수 방치공의 원상복구비 지원은 1월부터 시행중에 있다.
2월부터는 5개면을 대상으로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검침이 어려운 지하수 수용가에 대한 지하수 영상시스템 도입, ICT을 활용한 지하수 보조관측망도 확충해 나간다.
2021년 신규사업으로는 지하수를 다량 사용하는 골프장 4개소 41공에 지하수 원격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취수계획량을 초과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사업장이 없도록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매년 가정용, 농·어업용수, 공공용수 등을 제외한 지하수시설 3,300여공에 대해 지하수이용부담금 약 7억 5천만원을 징수해 오고 있으며 이 재원으로 지하수 수용가에게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ICT을 활용한 과학적인 감시체계 구축으로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분석하는 한편 지하수 오염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7
-
김해시청 공무원의 이유 있는 꽁지머리
김해시청 공무원의 이유 있는 꽁지머리
[피디언] “일일이 설명하려니 힘들었는데 부끄럽지만 그냥 시원하게 알려 주십시오.”김해시청 도로과에 근무하는 권오현 주무관은 요즘 자신의 머리 스타일을 두고 쏟아지는 주위의 물음에 일일이 답하느라 무한긍정의 성격을 가진 그도 슬슬 지쳐가던 참이었다.
길게 기른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러워 머리띠에다가 뒷머리를 묶은 꽁지머리로 일하다보니 아무리 개성시대라지만 ‘공무원이 이래도 되나’하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 주무관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는 단 하나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소아암 환아들에게 가발을 후원하는 어머나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주위의 시선이 아직은 힘든 어린 아이들이라 가발은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아 가발을 제작해 이들에게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이 운동은 시작됐다.
권 주무관처럼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해도 되고 자연스럽게 빠지는 머리카락을 모았다가 이 운동을 주관하는 단체에 보내면 된다.
단, 머리카락 길이가 최소 25㎝ 이상이어야 한다.
권 주무관이 이 운동을 접하게 된 사연에도 그의 착한 심성이 묻어난다.
“간암이 재발한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드리려 지난해 초 휴직을 했고 몇 달을 병원을 오가며 병원 내 소아암병동에서 이 운동을 처음 알게 됐다”그 무렵 다행스럽게도 권 주무관의 아버지도 간 이식 말고는 어려울 것이라던 병원의 판단과 달리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지속한 치료가 효과를 나타내 굳이 간 이식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그 때부터 그는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
권 주무관의 이러한 결심은 어쩌면 당연하게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다.
“아내도 공무원이어서 그런지 해당 운동단체에 금전으로 후원할테니 남 보기도 그렇고 머리를 기르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저는 그랬죠. 돈으로 하는 후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는 아무나 할 수 없다고요. 그랬더니 아내도 더는 말리지 않았습니다”최근 복직한 그는 머리카락 길이가 25㎝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월경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잘라 기부할 생각이다.
권 주무관의 착한 심성은 마스크 스트랩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휴직 상태이던 6개월 전쯤 아이들이 열중하는 고무줄 공예를 본 뒤 집에서 소일 삼아 고무줄 공예를 시작했고 처음에는 반지, 팔찌 등을 만들어 주위에 선물했다.
“이번에도 아내가 좀 더 쓸모 있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며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고 팔찌 2개를 이으니 훌륭한 마스크 스트랩이 완성됐다”아내가 근무하는 부서 전원에게 고무줄 마스크 스트랩을 선물했고 지금도 호주머니에 몇 개씩 넣어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그다.
늘 쾌활해 건강한 에너지를 주위에 전파하는 그의 고운 심성이 다음에는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2021-01-27
-
취약계층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
취약계층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
[피디언] 하동군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와 취약계층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21년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및 중증장애인 치과 보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치과 보철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치과 보철비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틀니 및 임플란트를 장착한 어르신들은 즐거운 식생활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도 1억 1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계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99명에게 틀니 및 임플란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하동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중증장애인,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내 어르신이다.
지원 희망자는 하동군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면 보건지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서 지원 신청서와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 받으면 된다.
그러나 기존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 받은 사람이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틀니를 한 대상자는 7년이 지나면 1회에 한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만 65세 이상 평생 2개까지, 2021년 변경된 중증장애인 임플란트 또한 평생 2개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신규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2021-01-27
-
하동군 옥종면 행복보금자리 20호 돌파
하동군 옥종면 행복보금자리 20호 돌파
[피디언] ‘지역의 복지는 지역민의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17년 10월 시작된 하동군 옥종면의 ‘행복릴레이 사랑愛보금자리사업’이 3년 4개월 만에 20호 입주를 돌파했다.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옥종사랑후원회는 지난 22일 옥종면 추동마을 50대 독거장년가구에 행복보금자리 20호를 마무리하고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보금자리 20호에 입주한 장모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주택 화재로 본채가 전소되면서 모친마저 잃고 실의에 빠진 체 인근 단양장씨 제각에서 약 3개월간 생활해왔다.
장씨는 두 차례의 뇌수술로 인지능력이 낮을 뿐만 아니라 청력도 좋지 않아 정상적인 노동이 불가능한해 미혼상태로 노모와 생활해 오던 중 유일한 안식처였던 모친마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의지할 곳이 없었다.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타까운 장씨의 소식을 접하고 임시회의를 열어 재능기부를 통해 주택을 신축하자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후 옥종사랑후원회도 임원회의를 거쳐 자재비 확보를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사회단체와 협력해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옥종사랑후원회가 주관이 돼 모금한 결과 옥종면발전협의회 200만원, 옥종농협과 옥종면이장협의회, 옥종면농촌지도자회, 추동마을회에서 각 100만원, 용주사와 옥종면청년회 등 12개 단체에서 360만원을 후원하고 면내 뜻있는 독지가 4명도 85만원을 보탰다.
장씨의 학교 동기들도 이 소식을 접하고 북평초등학교 제30회 동창회에서 353만원, 옥종중학교 제29회 동창회에서 255만원, 옥종면 백마우회에서 100만원을 내놨다.
그리고 동기 김동섭 친구는 싱크대·붙박이장 등 300만원어치 현물을 기탁했으며 모자란 예산 약 740만원은 옥종사랑후원회에서 부담해 총 3000만원의 자재비를 확보했다.
옥종면에서도 슬레이트 철거지원사업을 통해 흉물스럽던 화재주택을 빠르게 철거했으며 필건축사사무소의 무료 설계를 연계하는 등 건축물이 합법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도했다.
면내 각계각층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4일 착공해 매서운 추위와 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사랑과 열정으로 한 달 보름여의 긴 여정동안 재능기부로 마침내 지난 22일 방 1칸, 거실 겸 부엌, 화장실 1칸을 갖춘 54㎡ 규모의 신축 주택을 건립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행복보금자리사업은 옥종면과 옥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손을 잡고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신축해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주거환경복지서비스 사업이다.
행복보금자리 사업은 2017년 10월 창고 형태의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10여 년간 홀로 어렵게 살아온 두방마을 서모 어르신 집을 깨끗하게 리모델링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거사각지대 20가구의 주택 리모델링 및 신축을 추진해왔다.
특히 행복보금자리 사업은 전기·통신·건축·상하수도·보일러설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재능을 가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9명이 ‘인건비 제로화’를 목표로 재료비 외에 인력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옥종면을 사랑하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186명의 회원을 둔 옥종사랑후원회가 매월 1만원 이상의 회비로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지원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2020년 6월 8일 첫 행보에 나선 옥종사랑후원회는 면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화재 주택 신축을 가능하게 이끈 견인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재희 위원장은 “행복보금자리 20호는 협의체 위원의 노하우가 담긴 역량의 총집약체로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한 달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거 사각지대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우리의 아름다운 행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옥 회장은 “절망에 빠진 한 가정에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 모든 분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옥종사랑후원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진정한 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7
-
사천시, 전통시장 설 맞이 특별 방역점검 추진
사천시, 전통시장 설 맞이 특별 방역점검 추진
[피디언] 사천시가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시장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리가 2단계가 1월말까지 연장되고 설 명절을 맞이해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시는 특별 방역점검 기간 중 관내 8개 시장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코로나19 예방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상인회, 읍면동 조직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점포 소독과 시장 내 공용장소에 대한 자체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삼천포중앙시장은 매일 영업 개시 전 상인회에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삼천포종합시장, 삼천포전통수산시장, 사천읍시장, 완사시장, 곤양종합시장, 서포시장은 읍면동 방역단에서 매주 실시한다.
시는 특별방역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행사도 마련하는데, 설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에게 일부 금액을 되돌려 주는 전통시장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5만원을 사용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50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고 한 번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7
-
-
-